학회소식

공지사항

[병증도표 새로] 란 표식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종대 댓글 6건 조회 1,730회 작성일 2011-04-05 10:30

본문

[병증도표 새로] 란 표식 검토

4월 4일 최초로 이재문선생의 부인과 질환중 [임신부분 병증도표]의 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병증도표 작성이나 병태생리 설명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임신중의 증상이나 질환은 기본적으로 임신전 보다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임신중 병증도표 세로 분류를 체열의 많고, 중간, 적음  으로 표시하기가 어려울수 도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물론 자소음 처럼 약간 체열이 적은 경우의 입덧에 사용한다는 경우는 있지만
전체적 임신중 병증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드문 경우여서
임신중이나 소아의 경우에는 [체열의 정도] 기준보다는 다른기준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기준으로는 근 긴장도를 나타낼 수 있는 체격을 검토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체격이란 1. 골격의 형태와 굵기 강도,  2. 근육의 량과 긴장도.  3. 피부의 뚜깨와 긴장도.  중에서

그래도 표현하기 쉬운 기준은
 "몸이 단단해 보이거나, 탄력이 좋다, 강해보인다- 긴장도 높음.(긴장형)
 "몸의 탄력이 보통이다, 보통으로 보인다.- 긴장도 중간.(중간형)
 "몸이 연약해 보인다. 탄력이 약하다. 약해 보인다. - 근 긴장도 낮음(이완형) 

  이 있어서 이런형태로 긴장도를 대입하여 사용해보면 어떨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한번  병증도표 새로란에 대입하여 연습으로 작성한 뒤 확정하여도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인 임신중이나 소아 부분 뿐만 아니라,  안이비인후과 등 다른 부분에서도
체열보다는 체격인 긴장도가 분류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체격을 기준으로 사용하여도 좋고

이외에 다른 기준이 이해나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한다면
다른 기준을 사용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체열과 체격 2가지를 사용하는것이 더 적합할수도 있겠으나
초보자들에게는 적용기준이 다소 복잡하여 혼란을 줄 우려도 있고,
병증도표의 작성이  더 복잡하여져 작성이 쉽지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장성환님의 댓글

장성환 작성일

기준을 잡는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작업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안치이비인후과를 맡아 작업중인데 체열 구분 이외에 구분될 기준이 모호하여 일부에서는 실증, 허증이란 구분기준을 넣어 일단 1차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기존 한의학의 8강 변증에 의한 구분법인데, 한의학의 진료기준이 주관적이라 고민이 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허실을 보면 "사기가 성하면 실증이고, 정기가 쇠하면 허증이다.[소문.통평허실론]", "병의 허실은 모두 한의 유무, 복부창통의 유무, 창증이 줄어드는 지의 여부, 동통 부위의 거안이나 희안 여부, 병증의 신구, 품부의 후박, 맥의 허실로써 구분할 수 있다[의학심오]."라고 표현하며 인체의 상태 이외에도 병증의 병리, 생리 상황을 가지고 허실을 논하고 있어 (심지어 허실의 혼재도 표현하여) 난감한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막연히 주관적인 "허실"이란 구분보다는 객관적인 진단기준을 잡기위해 선생님의 말씀처럼 품부의 상태를 표현하는 긴장도나 체격 등 여러 다른 기준을 잡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대님의 댓글

이종대 작성일

좋은 지적입니다.^)^
실증 허증 외에도 소화기 정도로
소화력 왕성, 중간, 약함.  등으로 표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재문님의 댓글

이재문 작성일

도표 가로줄
비고 - 허 -> 실에서
비고를 소화력 또는 氣, 에너지 등으로 표현하면 애매함은 해소되리라 생각됩니다. 적합한 문구를 아직 고민중입니다.
이종대 선생님께서 세로줄 분류안 중 하나로 제시하신 이완형 -> 긴장형으로 하는 것도 좋을 거같습니다. 기허 -> 기실(혈허)와 개념이 많이 통하니까요.

임신하면 체열이 조금 올라가기때문에 임신 처방분류상 체열이 낮음으로 되는건 거의 없지만 그래도 통일성 유지를 위해 세로줄은 체열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다른 기준에서의 분류는 가로줄로 나누면 되니까요.

김진환님의 댓글

김진환 작성일

제 생각에도 세로축은 체열로 통일하고
다른 기준분류는 가로축에서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임신, 소아의 경우 체열이 낮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도
한권의 책에서 통일성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글자모양, 문단모양, 표의 구성, 전반적인 짜임새 등등 이들이 다르면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하며, 책이 난잡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제가 3월 19일 사전모임에서도 얘기드렸지만
우리에게 기준이 되는 것은 생리에서 구분한 기준
즉 에너지, 체열, 체액, 순환, 형체 등의 축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2차원의 표를 가지고서는 이들을 한꺼번에 표시할 수 없습니다
이미 슬통 요통에서 그중 대표로 체열을 선택하여 사용하였고
그 양식을 따라 세로축은 체열로 정하였으면 통일성 있게 하고
나머지 기준들은 가로축에서 선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나머지 기준들을 살리고자 한다면 3차원, 4차원의 표로도 부족하고
2차원 평면의 책에서 이를 모두 포괄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당시 다들 그렇게 동의하시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제 의견을 재차 요약해서 말씀드리지만
‘세로축은 체열로 두고, 나머지 기준은 가로축에 선별적으로 사용’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올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박동혁님의 댓글의 댓글

박동혁 작성일

내가 허약파트인데, 허약은 음허, 양허, 음허열, 기허열 등이 있고, 실열이 그리 많지 않아서 허약파트는 체열상태로 구분하는게 적합치 않은거 같다고 선생님께 말씀 드렸어~
허약파트는 세로축이 소화력으로 나눠야할듯...

이종대님의 댓글

이종대 작성일

임신부분은 임신으로 체온이 높아져 있는 상태라
병증도표의 세로축에 체열구분이 곤란하여
 
[체열높음, 체열중간, 체열낮음], 을 대신하여
[건강체,    중간체,    허약체],    를 넣어서 가안으로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 의견은 김진환선생의 통일된 형식이 혼란을 줄인다는 의견에도 동감하나
이해를 하는것도 중요하므로, 일단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방향위주로 작성해보고

나중에 통일이 하는것이 더 바람직 하거나 필요하면
그때 다시 통일시키는 쪽으로 조정하는 쪽이 어떨까 합니다.